19개월 아기 반찬 소고기된장국

소고기된장국

된장은 정말 누가 만들었는지 우리한테도 좋고

아기들한테 정말 좋은 음식이죠...

된장국은 뭘 넣느냐에 따라 늘 달라지지만 맛은 언제나 좋아서

아기들이 정말 잘 먹는 음식 중 하나죠!

된장은 열을 내려주고, 두통에 좋다고 하네요!

 

19개월된 차니가 처음 먹었던 유아식도 된장국이었어요!

그만큼 만들기도 쉽고 실패하기는 쉽지 않으면서 영양가도 높은 된장국!

 

버섯, 애호박, 두부, 양파, 감자, 된장, 소고기 등등

 

된장국에는 어떤 버섯을 넣어도 좋고 애호박, 두부, 소고기 등을 넣어도 참 맛이 좋아요

소고기는 안심이 가장 좋고 저는 마트에 갔을 때 안심이 없어서 살치살로 준비해서

잘 다져서 넣어줬어요

 

이제 소고기된장국을 만들어볼까요?

저는 표고버섯과 애호박을 사용했어요!

 

일단 소고기를 잘게 다져주세요. 그리고 물에 담궈서 핏물을 빼줍니다.

구워주거나 할때 빼고 국을 만들때는 거의 핏물을 한번 빼주고 사용하고 있어요

소고기는 잘게 잘라 찬물에 핏물을 빼주세요!

마트가 아니라 동네 정육점에 가서 다져달라고 하면 다져주죠?

칼질이 힘든 분은 정육점가서 다져달라고 해보세요.

아주 잘 다져줍니다!

 

소고기를 사용하는 부위는 이제 유아식을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어떤 부위든 먹을 수 있죠?

저도 16개월 전에는 대부분 안심으로 사주다가 이제는 지방이 좀 섞여도 잘 먹기 때문에

살치살도 사서 구워서 먹이기도 해요!

이유식때도 늘 안심사서 먹였는데 안심도 기름기가 없진 않아서 늘 기름을 잘라내느라 고생했거든요...

생각해보면 어차피 이유식에는 갈아서 넣는데 안심이 좋다는 소리에 무조건 안심만 고집했었어요

요즘에는 안심보다는 초기중기에는 우둔, 채끝을 선호한다네요...

아무래도 기름기가 거의 없고 질기지만 어차피 갈아서 먹이기 때문에 상관없겠죠?

둘째때는 그래야겠어요

안심 너무 비싸요... 

 

 

이제 된장국에 들어가는 야채를 손질할 차례에요

저는 표고버섯과 애호박을 넣기로 했답니다 

냉동해둔것도 다 사용해서 표고버섯과 애호박을 사와서 바로 손질해서 넣어줬어요!

 

사실 두부를 넣는걸 가장 좋아하는데... 두부를 깜빡하고 안사왔어요...

그 외에 다른 재료도 있으면 넣어주세요!

 

일단 표고버섯과 애호박을 아기가 먹기 좋게 손질해주세요!

버섯은 아기가 먹기 좋게 다졌고 애호박은 씹어서 먹기 편하기 때문에 좀 크게 썰었어요

 

 

이제 물을 넣고 육수 팩을 넣어 끓여주세요

거의 대부분 육수를 내주고 있는데 육수를 내주는게 아무래도 맛이 좋아져요!

 

물이 끓으면 야채들을 넣어주세요!

애호박과 버섯 등을 먼저 넣고 그 후에 소고기를 넣어주면 된답니다.

 

 

이제 된장을 넣어줄건데요!

된장 사진이 없네요...

 

아이베넷 순창한식 된장을 유아식 시작할 때 사서 지금까지 쓰고 있어요

양에 맞게 넣어서 간을 해주시면 되는데

저는 간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 물 양에 따라 반 숟가락에서 한 숟가락정도 넣어주면

제가 원하는 간이 되더라구요!

 

 

다 끓이면 저런 비주얼이...

식판사진이나 소분한 사진을 안찍어서 일단 저 사진이라도 올려요...

죄송해요...

저렇게 보이지만 아기도 아주 잘 먹었고 제가 한 숟가락 먹어봤는데

간이 잘 되서 맛있었답니다

된장은 정말 사용하기 편하고 맛도 좋아서

집에 있는 재료들로 끓여주기가 정말 편해요

소고기가 없다면 집에 있는 야채들로만 된장국을 끓여줘서 잘 먹죠?

 

이제 차니가 19개월로 접어들었어요... 정말 시간 빨라요

한없이 아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뛰어다니는거 보면 어린이같아요

아직까지 크게 아픈 적이 없었는데

엄마아빠가 잘해줘서라기보다 차니가 가리는거 없이

잘 먹어줘서 그런 것 같아 미안하면서도 뿌듯하네요!

 

유일한 걱정이라면 아직 말이 트이지 않은건데...

얼른 말이 트여서 쫑알쫑알 떠들어줬으면 좋겠어요

정말 쉴 새 없이 몸을 움직여서 힘든 요즘인데

그래도 이렇게 엄마아빠를 필요로 하는 순간이 또 언제 있을까 싶어서

마음을 다잡게 되는 요즘이네요

커가면 커갈수록 부모손을 필요로 하지 않는 순간들이 오니까요

 

다들 소고기 된장국으로 아기 맛있게 먹이고

또 재밌게 놀아주는 하루 되세요!